송암점자도서관 새 단장해
“그동안 비좁은 사무실에서 점자도서 제작과 도서 대출 업무를 해야 했어요. 멀티미디어 열람대를 포함한 이용자 이용 공간이 10석이 채 안 됐었죠. 제작된 점자도서도 여러 곳에 분산돼 보관되기도 했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작실과 사무실이 따로 있고, 이용자 열람 좌석도 50여 개가 마련됐습니다. 여러 사무실에 흩어져 있던 점자도서와 녹음도서 등의 대체 자료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송암점자도서관(이하 도서관)이 지난 11월 29일 새 건물에서 개관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협소했던 공간이 넓어져 많은 이용자들의 편의는 물론 도서관 직원의 근무 환경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송암점자도서관(이하 도서관)이 지난 11월 29일 새 건물에서 개관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협소했던 공간이 넓어져 많은 이용자들의 편의는 물론 도서관 직원의 근무 환경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도서관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인천시 남구) 건물의 사무실에 마련돼 있었다. 좁은 사무실에서 점자·녹음도서 제작, 도서대출, 열람 등 여러 기능이 이뤄졌다. 특히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다 6년 전부터 복지관 건물 옆자리에 연면적 766㎡, 지상 3층의 건물을 새로 짓게 됐다. 인천시는 도서관 건립에 예산 21억 원을 지원했다.
도서관 1층은 주차장, 2층은 대출실과 도서 제작실, 3층은 송암 박두성 전시관과 녹음 제작실이 마련돼 있다. 공간이 넓어진 만큼 도서 제작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수요가 많았던 녹음도서 제작에 힘쓸 예정이다. 열람실도 3개로 늘어나 이용자들의 이용 공간이 넓어졌다. 박두성 전시관도 음성 안내를 확대해 시각장애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은 더 많은 종류의 대체도서 제작은 물론 학습지원, 평생학습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점자도서와 점자라벨도서 제작 위주였다면, 제작 환경이 개선된 만큼 촉각도서, 확대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대체도서 제작에 힘쓸 것”이라며 “학습지원과 평생학습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독서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서관 1층은 주차장, 2층은 대출실과 도서 제작실, 3층은 송암 박두성 전시관과 녹음 제작실이 마련돼 있다. 공간이 넓어진 만큼 도서 제작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수요가 많았던 녹음도서 제작에 힘쓸 예정이다. 열람실도 3개로 늘어나 이용자들의 이용 공간이 넓어졌다. 박두성 전시관도 음성 안내를 확대해 시각장애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은 더 많은 종류의 대체도서 제작은 물론 학습지원, 평생학습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점자도서와 점자라벨도서 제작 위주였다면, 제작 환경이 개선된 만큼 촉각도서, 확대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대체도서 제작에 힘쓸 것”이라며 “학습지원과 평생학습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독서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7. 12. 15. 제99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