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국어·수학 점자 규정 해설서’ 책자로 나와
2017년 개정된 한국 점자 규정에 대한 국어와 수학 해설서가 책자로 나왔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6월 해설서 묵자본과 점자본을 전국의 점자도서관, 맹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대학교 등 141곳에 배포했다. 국어·수학 점자 규정 해설서 묵자본은 각 1권, 점자본은 각 2권으로 묶였다.
국어 해설서는 하상장애인복지관 김호식 관장, 전 국립장애인도서관 이인학 관장, 하상장애인복지관 이현주 팀장, ㈜브레일리스트 정유라 이사, 성균관대학교 정희창 교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조미경 팀장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개정 내용은 물론 용어에 대한 설명을 실어 이해를 도왔다. 또한 점역 현장에서 부딪히는 예외 상황에 대한 해석과 예시가 담겼다. 예제 자료를 넣어 점역 연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학 해설서는 서울맹학교 김한규 교사, 김혜미 점역사, 경인교육대학교 박교식 교수, 강원명진학교 박성수 교사, 강원명진학교 배대식 교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송지숙 팀장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해설서는 수학 일반에서 사용되는 수학적 개념과 수학 점자의 제자 원리, 관련 수식의 구조 및 체계를 충분히 설명하여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꾸몄다. 다양한 예시는 물론, 개정 전과 후의 내용을 대비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점자본 해설서는 점자가 지나치게 안쪽에 찍혀져 점자 읽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무선제본(일명 떡제본)으로 만들어진 책자 안쪽까지 손가락이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기관의 점자강사는 “이렇게 무선제본으로 만들어진 점자책의 경우 안쪽까지 점자를 읽을 수 있도록 활짝 펼쳐 눌러서 읽게 되는데, 이 해설서는 아무리 눌러도 한 자 정도는 읽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제작상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완성된 점자본에 표지 수정이 이뤄져 제본을 다시 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점자가 안쪽으로 겹쳐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관계자는 “점자본을 배포한 기관이나 개인이 재제작을 요구할 경우에는 스프링제본으로 바꿔주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글·수학 점자 규정 해설서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자료 찾기 -> 연구 결과 -> 기타 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통신망 넓은마을의 13번 학습지원센터, 4번 점역·교정사 시험대비 학습자료실에서도 자료를 받을 수 있다.
PC나 한소네 등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전국 점자도서관에서 점자본을 대여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 특수언어진흥과(02-2669-9696)에 신청하면 한정된 수량에 한해 점자본 해설서를 받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올해 서양음악과 과학 점자 규정 해설서를 출간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에 묵자본과 점자본 배포가 이뤄질 것”이라며 개정 점자 규정 해설서에 지속적인 관심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어 해설서는 하상장애인복지관 김호식 관장, 전 국립장애인도서관 이인학 관장, 하상장애인복지관 이현주 팀장, ㈜브레일리스트 정유라 이사, 성균관대학교 정희창 교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조미경 팀장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개정 내용은 물론 용어에 대한 설명을 실어 이해를 도왔다. 또한 점역 현장에서 부딪히는 예외 상황에 대한 해석과 예시가 담겼다. 예제 자료를 넣어 점역 연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학 해설서는 서울맹학교 김한규 교사, 김혜미 점역사, 경인교육대학교 박교식 교수, 강원명진학교 박성수 교사, 강원명진학교 배대식 교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송지숙 팀장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해설서는 수학 일반에서 사용되는 수학적 개념과 수학 점자의 제자 원리, 관련 수식의 구조 및 체계를 충분히 설명하여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꾸몄다. 다양한 예시는 물론, 개정 전과 후의 내용을 대비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점자본 해설서는 점자가 지나치게 안쪽에 찍혀져 점자 읽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무선제본(일명 떡제본)으로 만들어진 책자 안쪽까지 손가락이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기관의 점자강사는 “이렇게 무선제본으로 만들어진 점자책의 경우 안쪽까지 점자를 읽을 수 있도록 활짝 펼쳐 눌러서 읽게 되는데, 이 해설서는 아무리 눌러도 한 자 정도는 읽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제작상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완성된 점자본에 표지 수정이 이뤄져 제본을 다시 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점자가 안쪽으로 겹쳐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관계자는 “점자본을 배포한 기관이나 개인이 재제작을 요구할 경우에는 스프링제본으로 바꿔주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글·수학 점자 규정 해설서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자료 찾기 -> 연구 결과 -> 기타 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통신망 넓은마을의 13번 학습지원센터, 4번 점역·교정사 시험대비 학습자료실에서도 자료를 받을 수 있다.
PC나 한소네 등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전국 점자도서관에서 점자본을 대여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 특수언어진흥과(02-2669-9696)에 신청하면 한정된 수량에 한해 점자본 해설서를 받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올해 서양음악과 과학 점자 규정 해설서를 출간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에 묵자본과 점자본 배포가 이뤄질 것”이라며 개정 점자 규정 해설서에 지속적인 관심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18. 7. 1. 제100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