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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간

제목 시각장애인이 사는 세상 Q&A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16-08-16 오후 4:57:49

조회수 6910

게시물 내용
제목 시각장애인이 사는 세상 Q&A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16-08-16 오후 4:57:49 (조회 : 6910)


저요! 저요!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시각장애인이 사는 세상 Q&A
 

Q: 시각장애인은 색에 대한 감각이 아예 없나요?

A: 중도시각장애인은 색에 대한 감각이 있습니다. 장애를 얻기 전 기억을 떠올려 색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빨,주,노,초,파,남,보처럼 명확한 색감은 기억을 하기 쉽지만 아이보리, 민트, 청녹색 등 원색과 원색을 섞은 색감은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천성 시각장애인은 태어나고 색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래서 선천성 시각장애인에게 색을 설명할 때는 색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대입해 설명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빨강색은 ‘따뜻한 색’, 파란색은 ‘차가운 색’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죠? 하지만 사람마다 색에 갖고 있는 이미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혼돈을 줄 수도 있습니다^^;


Q: 시각장애인은 시계를 어떻게 보나요?

A: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조선시대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 시간을 알 수 있었겠지만, 기술이 발달한 현재는 도움 없이도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음성시계’와 ‘점자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음성시계는 음성으로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공공장소나 조용한 자리에서 사용의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자시계는 촉각으로 바늘을 인지하여 시간을 알 수 있지요. 최근에는 시침과 분침을 표시하는 두 개의 작은 쇠구슬이 자서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시계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디자인으로 패션피플들에게 유행이기도 하지요!


Q: 시각장애인도 꿈을 꾸나요?

A: 꿈은 수면 중에 일어나는 일련의 시각적 심상입니다. 그러기에 시각장애인이 꿈을 꾸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물론 중도시각장애인은 시력을 잃기 전에 보았던 형상들이나 경험들로 시각이 중심이 되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천성 전맹 시각장애인은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가 있기 때문에 시각적 꿈은 사실상 꾸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안내보행을 할 때 느꼈던 상대방 팔의 촉감, 대화를 할 때 들었던 상대방의 목소리, 빵집을 지날 때 맡았던 빵의 냄새 등, 시각을 제외한 4가지 감각(후각, 청각, 촉각, 미각)에 의존하여 꿈을 꾸게 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645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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