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된 마음을 담은 나눔, ‘소풍가는 날 상일점’
“항상 살면서 받은 것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회가 되면 나누며 살았고, 그게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래서 후원을 결정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김밥전문점 ‘소풍가는 날’이 상일동에 생겼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본 복지관에 후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점주인 부부는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복지관을 발견하였고 후원을 하기 위해 먼저 문을 두드렸습니다.



남편 신상준 씨는 “매장이 안정화되면 봉사나 후원을 하자고 아내와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복지관을 보게 되었어요. 가까우니까 피드백도 들을 수 있고, 복지관 사업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죠.”라고 후원 동기를 밝혔습니다.
아내 기송은 씨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고 말합니다.
“부모님이 안구 기증을 하셨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도와야하는지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남편도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수월하게 진행된 것 같아요.”
부부는 현재 두 명의 청소년 자녀를 둔 시각장애인 가정과, 손녀와 단 둘이 사는 시각장애인 어르신 댁에 한 달에 한 번씩 김밥과 우동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송은 씨는 “저희보다 직원들이 신나하는 모습이 보여요. 후원 가정의 구성원을 알려주면, 아이디어를 줘요. 예를 들어 손녀가 어리니까 꼬마김밥으로 대체한다던지, 자녀가 있는 집에는 음식 양을 더 늘려서 준비해줘요. 본인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얘기해주는데 그 마음이 더 고맙더라고요.”

후원을 받는 한 가정은 ‘우동을 불지 않게 하려고 면이랑 국물을 따로 주셨는데 세세한 것 하나까지도 배려가 느껴져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달했습니다.
신상준 씨는 “후원 지원에 대한 후기를 듣다보면, 저희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져요. 이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하는지 생각하게 되죠. 이번 기회를 통해 저 또한 인생에서 새로운 걸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풍가는 날의 부부 점주는 앞으로도 후원 가정이 더 발굴되면 지원의 폭을 넓힐 의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후원해주시는 먹거리와 함께 두 분의 마음을 전달하여 시각장애인 두 가정이 부부의 진심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문의 : 지역사회팀 02-440-5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