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시각장애 가정의 동절기 에너지 지원 프로젝트
「온수매트 지원사업 - 36.5도의 실천」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습니다. 추위가 심해질수록 힘겨워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정은 대부분 낡고 오래된 주택에서 거주합니다. 이런 집들은 외풍이 심해 방 안이 냉기로 인해 춥습니다. 하지만 난방비 걱정에 그저 두터운 옷을 겹쳐 입으며 차디찬 겨울이 빨리 가기만을 기다립니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 가정을 위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온수매트를 후원하였습니다. 전자파 걱정도 없고 구들장처럼 뜨거운 온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온수매트입니다. 고가여서 구입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시각장애인들은 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해 했습니다.
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을 고려해 음성 안내가 지원되는 온수매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용하기 쉽도록 온도조절기에 점자를 표기하고, 사용설명서도 점자, 확대글자, 음성CD 등으로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가정에 방문하여 온수매트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온수매트는 3주 동안 지역사회 내 시각장애인 20가정에 전달되었습니다. 이제 추위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는 모습 속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의 소외계층을 위해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난방용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온수매트 지원 대상자의 감사 인사 >
○ 집 안의 보일러가 오래되어 난방비는 많이 나오면서 집은 따뜻하지 않았어요. 평소에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겨울철 집이 추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온수매트를 사용하면서 몸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복지관 직원이 집까지 찾아와서 온수매트를 설치해 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 겨울철마다 필요했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구입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지원받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 온수매트 소비 전력이 낮아서 난방비를 절감하면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