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실록’ 보정판 발간
김기창(남, 73세) 전 서울맹학교 교장이 최근 ‘한국시각장애실록’의 보정판(전 2권)을 펴냈다.
그가 2015년에 발간한 ‘한국시각장애실록’은 개화기 초인 1880년대부터 2009년 사이에 있었던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의 역사가 실록처럼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간 당시 시각장애인 역사서의 탄생에 시각장애인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김 전 교장은 “실록을 꼼꼼히 살펴보았더니 오류와 추가할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보정판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2015년 10월에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정판은 기존에 발간된 실록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누락된 표제어를 추가했고, 2010년 이후의 표제어에 해당하는 중요한 일들의 일부를 기존 실록에 소개된 관련 표제어의 참고로 날짜와 함께 수록했다. 또 2019년 5월 말 기준으로 단체의 연혁과 개인의 약력 등을 추가 혹은 수정·보완했고, 각종 오류 사항을 정정했다.
비매품으로 출판한 보정판 300권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특수교육대학 등의 기관에 기증했고, hwp 파일은 USB에 담아 보급하고 있다.
연락처 전화 010-3525-0658 (김기창)
(2019. 9. 15. 제103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