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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20주년 맞아 기념행사 열어

작성자 정보문화팀

작성일 2017-11-15 오전 9:42:19

조회수 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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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20주년 맞아 기념행사 열어
작성자 정보문화팀 작성일 2017-11-15 오전 9:42:19 (조회 : 2803)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20주년 맞아 기념행사 열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하 실로암)가 2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30일~31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글래드호텔, 이룸센터, 영산아트홀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법인 20주년 기념식과 국제 심포지엄, 기념음악회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실로암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사회복지법인으로 현 이사장인 김선태 목사가 1997년 설립했다. 고 김광수 선생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부모를 기리기 위해 대지를 기증했다. 이곳이 현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있는 서울시 관악구 은천동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써 달라”는 김광수 선생의 바람대로 실로암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광범위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1998년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설립해 시각장애인의 직업, 재활, 학습, 안마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복지 사업을 일궜다. 2009년에는 시각장애인의 새로운 직업군을 제시하고자 커피전문점 ‘카페 모아’를 열어 직업 훈련과 일자리 마련에 이바지했다. 2011년에는 관현맹인전통음악예술단을 창단해 시각장애 국악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는 설리번학습지원센터를 열어 점차 늘어나는 시각중복장애인을 위한 학습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 국제장애인지원센터를 열어 개발도상국 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펼치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그간 실로암에서 벌인 굵직한 사업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자리였다.
  30일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법인 20주년 기념식에는 제3세계 지도자상을 받은 키르기스스탄 베케셰프 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농맹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저자: Scott M. Stoffel, 역자: 조성재)’의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30일~31일 양일간 ‘개발도상국 장애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조성재 교수가 맡았다. 심포지엄은 실로암 최동익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개발도상국 장애인 지원 사업의 근거와 원칙, 문제점, 지원 분야와 방향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최 사무총장은 “한국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개발도상국 장애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지구촌 장애인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실로암의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개발도상국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았다. 키르기스스탄 다스탄 국회의원, 몽골국립의과대학 발지냠 박사,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국립안과병원 야히야 병원장, 미얀마장애인연합회 아웅 꾸 민 회장, 몽골시각장애인연합회 게렐 회장, 라오스장애인협회(LDPA) 통찬 프로젝트 매니저, 스리랑카 장애인재활재단 시릴 회장, 네팔청각장애인협회 락스미 협회장 등 8개국 대표가 해당 나라 장애인의 삶과 문제점, 나갈 방향 등에 대해 제시했다.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 이해균 센터장, 국립중앙의료원 윤상철 안과전문의, 세종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오윤진 교수,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김경미 교수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도 열렸다. 각국의 강연자들과 개발도상국 장애인지원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영산아트홀에서 기념음악회 ‘개발도상국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리랑 심포니’도 열렸다. 조이풀 중창단, 노영서, 김지선, 김성록 등의 음악가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전 출연진이 ‘아리랑’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실로암 김선태 이사장은 “하나님의 뜻으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이 전해지길 기도했다”며 “어느덧 20년이 흘러 실로암을 통해 그 일이 이뤄졌고, 이 행사를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을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 11. 15. 제9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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