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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세계지도를 손으로 느껴보세요!

작성자 정보문화팀

작성일 2017-06-01 오전 9:39:38

조회수 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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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세계지도를 손으로 느껴보세요!
작성자 정보문화팀 작성일 2017-06-01 오전 9:39:38 (조회 : 2569)
세계지도를 손으로 느껴보세요!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5월 세계지도, 우리나라 6대 광역시, 제주도의 지형을 알기 쉽도록 촉각화한 지도를 선보였다. 점묵자혼용으로 제작된 이번 점자지도는 시각장애인들의 지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세계지도는 2권에 150여 개 나라의 정보를 담고 있다. 1권에서는 아시아와 유럽대륙, 2권에서는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대륙과 극지방이 실렸다. 각 지역마다 대륙 지도, 국가 지도, 지리정보 지도를 단계별로 제시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대륙지도는 지역의 형상, 국가 지도는 지역별 국가의 위치와 경계, 지리정보 지도에는 지역의 산맥, 바다, 사막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어 심층적인 지리 학습이 가능하다.
  지난해 서울특별시에 이어서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의 6개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도 점자지도로 제작됐다. 자치구별 지도가 수록돼 있고, 목차와 찾아보기로 해당 지역에 관한 지도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주제도와 함께 주요시설도 소개해 이해를 돕는다. 지하철이 없는 지역은 행정구역으로 대신하고, 주변의 주요시설을 포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표적인 관광지 10곳에 대한 안내지도도 포함돼 있다.
  전국 맹학교 14곳의 주변 안내 점자지도도 제작됐다. 학교 주변시설과 인도, 정류장, 점자유도블록 등 관심 정보를 수록했다. 교내 보행교육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맹학교 박현일 교사는 “지리에 대한 이해는 정안인 학생보다 시각장애인 학생에게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제작된 점자지도로 학생들에게 지리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서울맹학교는 맹학교로는 처음으로 지리 과목을 편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능 선택과목으로 지리를 선택하는 학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박 교사는 “지리가 지도를 보는 게 아니지만, 지도 없이는 지리 수업이 이뤄지기 힘들다”며 “더 다양한 지도가 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점자 세계지도는 맹학교 학생뿐 아니라 통합학습을 하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도 배포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점자지도 제작에 그치지 않고 교과서와 연계한 지도를 제작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제고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올해는 지난 2014년에 제작된 천공방식의 대한민국 지도집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과 점묵자로 표현한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지도에는 군 단위까지 세세하게 다뤄진다. 국토정보지리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책자 제작 방식을 웹이나 자체 출력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라며 기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17. 6. 1. 제9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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