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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닷(dot)워치 베타테스트 시작, 점자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낼 것인가?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16-12-29 오전 1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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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닷(dot)워치 베타테스트 시작, 점자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낼 것인가?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16-12-29 오전 10:03:41 (조회 : 2752)
닷(dot)워치 베타테스트 시작, 점자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낼 것인가?
 
  드디어 닷(dot)워치의 베타테스트가 시작되었다. 닷워치는 닷(dot)에서 개발 중인 점자스마트시계로서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한다. 물론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며 연결 방식은 블루투스이다. 이제 닷워치를 사용하면 시각장애인들은 소리에 의지하지 않고서도 시간을 알 수 있고, 메시지, 카톡 등의 알림을 점자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닷워치는 현재 100명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하였고 2주간의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다. 베타테스트를 거치고 나면 시각장애인들의 앞에 완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닷워치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비단 국내 시각장애인만이 아니다. 닷워치는 영국, 스웨덴 등 전 세계적으로 15만대 이상의 선주문을 확보하였고 2017년에는 6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닷워치의 출시 가격은 대략 30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2015년 6월 15일 기사에서 당해 연말에 닷워치가 출시될 것이라 보도하였다. 그러나 베타테스트와 출시 일정은 1년이나 미뤄지게 되었다. 그 원인을 닷에 물어 보았다.
  닷 관계자는 “점자출력 방식을 변경했기 때문에 출시가 미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2015년 초기 개발 당시의 점자 출력 방식은 점자가 지속적으로 승강왕복하는 형태였다. 여러 시각장애인들이 이러한 방식을 불편하게 여겼고, 그 때문에 점자출력 방식의 변경은 불가피하였다. 현재의 방식은 기존 점자단말기와 같다.
  닷워치의 점자모듈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업체의 홍보 게시물에 따르면 염분이 포함된 물속에 빠뜨리더라도 건조시키기만 하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더 이상 점자기기를 갓난아기 다루듯 필요 이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닷워치의 점자에는 더욱 두드러진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가격이다. 닷워치에 들어간 점자모듈의 가격은 일본 수입품에 비해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내년에는 ‘닷미니’라는 12셀을 가진 점자학습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이는 닷워치에 적용된 점자모듈의 가격 경쟁력이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잘 설명해 준다.
  닷워치에 적용된 점자모듈의 핵심 기술은 액추에이터(Actuator)로서 전자기석의 기능을 이용해 점자를 돌출하게 하고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이 기술로 인해 닷워치는 작년 6월 열린 ‘2016 칸 국제광고제’에서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과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닷 관계자는 “닷워치는 그저 시장에 진입하는 엔트리 제품에 불과하다”며, “닷의 중심은 점자모듈”이라고 말했다. 닷워치 이후에 점자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닷미니, 기존의 점자정보단말기의 기능을 뛰어넘을 닷패드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기존의 점자정보단말기는 길이의 차이는 있으나 한 줄로 된 점자셀을 가지고 있다. 닷패드는 점자를 여러 줄로 표시할 수 있고, 그림도 표현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될 것이라 한다. 닷패드의 개발이 성공한다면 닷패드는 분명한 점자정보기기의 혁신을 대표하게 될 것이다.
  닷워치는 5셀로 점자를 표시한다. 수동으로 한 글자씩 전후로 이동할 수 있고 설정한 시간에 따라 손가락을 대고 있으면 자동으로 점자가 이동하면서 점자를 읽을 수도 있다. 닷워치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혁신적인 점자기기이다. 현재는 문자, 카톡 등 스마트폰의 알림을 알려주고 시간과 스톱워치의 기능만 가지고 있으나 향후 통신 기능을 탑재하여 문자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닷 관계자는 “닷워치의 전체 선주문 중 국내 시각장애인의 비율은 1%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점은 국내 시각장애인들이 닷워치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된 각종 정보를 5셀의 점자로 충분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사후서비스(사용자 교육 및 상담)의 원활한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 등도 선주문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인 듯하다.
  닷워치의 국내 출시는 베타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만 요란하고 성과는 없는 빈 수레가 아니기를 기대해 본다.
  닷워치 문의: 02-864-1113
(2017. 1. 1. 제9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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