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련·안협이 전하는 새해 메시지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대한안마사협회(이하 안협)가 2017년을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진할 계획과 포부도 함께 밝혔다.
* 한시련, “시각장애인계가 하나 되어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지키자”
한시련은 “지난해는 불합리한 제도와 맞서 싸우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온 한해”였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2017년 추진할 주요과제 여섯 가지를 꼽았다. 이를 정리하면,
첫째, 활동지원서비스에서 시각장애인의 차별적 요소를 철폐하는 데 노력한다. 2016년 활동지원서비스 재판정으로 많은 시각장애인이 불이익을 당하였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와 함께 벌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각장애인에 맞는 활동지원서비스 개정을 추진한다.
둘째, 시각장애인의 직업영역 확대를 위해 장애인 고용 관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에 시각장애인 직종 개발과 전문 훈련 기관 설치 등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셋째, 자격제도 확대개편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점역교정사를 점역사, 교정사, 점자지도사로 세분화한다.
넷째, 장애인등급제 3차 시범사업, 장애인건강권법, 장애인보조기기지원법 등 변화하는 장애인 정책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관련 법률 및 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다섯째,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각장애인의 복지 발전을 위한 공약을 개발해 이를 적극적으로 정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특히 시각장애인계의 의견을 제대로 듣기 위해 지부·지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약개발 TF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섯째, 2018년 시행되는 연합회 지부·지회 및 중앙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시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질적 수준 보장, 가전제품 등 생활제품에 대한 접근성 보장, 모바일 접근성 보장 등이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안협, “우리의 피땀으로 일군 안마업, 후대에게 새로운 기회 된다”
안협은 최근 피부미용사들이 전신 신체범위와 마사지를 사수하겠다고 안마사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현실을 짚으며, 안마사제도가 위기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마업의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환경에 지혜롭게 대응하여 (안마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안협은 올해 안마사 건강보험 적용, 직업안정 도모, 안마사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안마업육성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 결과물을 내기 위해 안마사들이 하나로 뭉치고 뜻을 모아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안협은 “(지금까지) 안마업권을 위해 협력해 뿌린 씨앗과 흘린 피땀은 모두의 행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후대에게 새로운 기회로 제공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긍정과 도전의 자세로 안마업권을 바로 세우고 회원이 주인이 되는 안협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7. 1. 15. 제969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