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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서울시, 시각장애인 이동권 확대 위한 시범사업 시행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16-11-01 오전 1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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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서울시, 시각장애인 이동권 확대 위한 시범사업 시행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16-11-01 오전 11:23:52 (조회 : 3061)
서울시, 시각장애인 이동권 확대 위한 시범사업 시행
 
  서울시는 ‘50플러스세대(만 50~65세)’와 어르신(만 65세 이상) 835명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생활이동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상생형 복지 일자리’ 시범사업을 10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와 ‘시각장애인 콜택시 서포터즈’로 12월까지 운영된다.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는 시각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 37개 지하철역에 배치돼 시각장애인의 환승 등 지하철 이용을 돕는다. 특히 지하철역 인근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각장애인 콜택시 운영 서포터즈’는 서울시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복지콜 서비스에 투입되어 기존의 운전원 업무를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하철역 안내도우미 775명과 콜택시 서포터즈 6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업 시행 발표가 며칠이 지난 현재(10월 19일), 서비스 준비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 안내도우미는 발표와는 달리 31개 역에서만 배치돼 있다. 시각장애인 콜택시 서포터즈도 채용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현장에 투입된 인력은 5명뿐이었다. 채용이 이뤄져 교육을 받고 있는 인원은 17명이고, 현재 33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중복된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대표번호를 통해 시각장애인 지하철 안내 서비스가 시행되어 왔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 A씨는 “시각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이미 역무원이나 공익근무요원 등에게 충분한 안내와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며, “반드시 기존 서비스도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복지콜 서비스 차량은 현재 153대다. 그러나 서비스 차량은 늘어나지 않고 운전 서포터즈 수만 늘어났다고 서비스의 질이 개선이 될 수 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서 임재홍 팀장은 “한정된 서비스 차량으로 오전, 오후 교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관제사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복 서비스라는 지적과 다소 미흡한 사업 진행에도 이번 시범사업이 정식사업으로 정착되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임재홍 팀장은 “복지콜 운용에 모든 서포터즈(60명)가 투입된다면 하루에 120~180번 정도 배차를 늘릴 수 있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서비스 수준이 15~20% 정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은미 센터장은 “지하철 도우미 서비스를 단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 평가하기 보다는 시각장애인이 대중교통 이용을 늘린다는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B씨는 “서울시가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편리를 위해 힘쓰는 것은 뜻깊은 일이지만, 시각장애인의 특성에 대해 교육이 잘 이뤄져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은 낯선 사람들에 대해 움츠러들 수 있는데, 반말을 하거나 하대를 하는 등의 태도를 보이면 서비스 이용이 꺼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의 양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질도 담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는 1호선 4개 역(서울역, 시청역, 종로3가역, 동대문역), 2호선 11개 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상왕십리역, 건대입구역, 잠실역, 서울대입구역, 홍대입구역, 봉천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도림역, 대림역, 사당역), 3호선 4개 역(불광역, 홍제역, 경복궁역, 종로3가역), 4호선 8개 역(수유역, 쌍문역, 사당역, 미아사거리역, 혜화역, 충무로역, 서울역, 삼각지역), 5호선 2개 역(광화문역, 천호역), 7호선 중계역, 9호선 가양역 등 31개 역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메트로(1577-1234), 도시철도공사(1577-5678)로 연락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
 
(2016. 11. 1. 제9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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