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유스아카데미 창단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회장 정창선)에서는 시각장애 중고등학생과 시각장애인의 비장애 중고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시각장애인유스아카데미(이하 유스아카데미)를 창단한다.
정창선 회장은 유스아카데미에 대해 “시각장애 청소년이나 시각장애 부모를 둔 중고등학생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질과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단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학습지원, 각종 교육 및 세미나, 학부모 교육 및 상담, 사회단체들과의 연대 지원,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이 주된 사업 내용이다.
정 회장이 유스아카데미를 창단한 동기는 글쓰기 및 독서 교실을 4년 정도 진행하면서, 중고등학생에게 필요한 진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회성이 아니라 조직화를 통한 체계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스아카데미는 4월 9일 이룸센터에서 창단식을 갖고, 5~6월에는 자녀 교육에 관한 학부모 상담, 7월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준비 등을 합숙을 통해 전문가와 진행하며, 가을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하는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수도권(서울시, 경기도) 청소년 20여 명을 모집하며, 학교 교사나 유스아카데미 이사의 추천을 받은 시각장애 중고등학생이나 시각장애 부모를 둔 비장애 중고등학생을 선발한다. 회원가입에 대한 최종 결정은 유스아카데미 운영회가 한다.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등과 같은 단체들과의 교류로 시각장애학생들의 세계를 넓혀 맹학교에 갇혀 있지 않도록 하려 한다”는 정 회장은, “어디를 가든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며 살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 4. 1. 제95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