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알림공간

제목 [점자새소식] 페이스북,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 설명을 위해 인공 지능을 사용하다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16-04-29 오전 11:04:45

조회수 3206

게시물 내용
제목 [점자새소식] 페이스북,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 설명을 위해 인공 지능을 사용하다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16-04-29 오전 11:04:45 (조회 : 3206)
페이스북,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 설명을 위해 인공 지능을 사용하다
 
  페이스북(미국의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은 지난 4월 초부터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에게 사진을 자동으로 설명하는 ‘자동 대체 텍스트’라는 기능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나 웹 페이지에서도 후일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동 대체 텍스트는 머신 러닝이라는 예측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통해 사진 속 물체를 인식한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에 강아지 사진을 충분히 보여주게 되면, 그 소프트웨어는 사진 속 강아지를 식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기능은 우선 페이스북 사진 속 물체들을 인식한 뒤, 아이폰의 음성해설 기능(보이스오버)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해당 사진에 대한 설명을 읽어주게 된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해당 기술은 교통(자동차, 배, 비행기)·자연(눈, 바다, 일몰)·스포츠(농구장)·음식(초밥) 등 카테고리의 개념들을 신뢰 가능한 정도로 인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아기, 미소, 수염)을 설명하고 셀카까지 식별할 수 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이 인터넷에 접근을 할 수 있는 주된 방식은 스크린 리더를 이용하는 것이었고, 수년에 걸쳐 시각장애인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개선되어 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웹 페이지들이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하다.
  페이스북의 시각장애 엔지니어 매트 킹은 “파일명을 들을 수는 있지만, 해당 파일을 클릭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죠. 아주 어렵고 재미없는 보물찾기 같은 수준이었어요. 아주 힘들게 보물을 찾았더라도, 대부분 사진들이었죠. 사람들은 사진으로 말하고 있었지만, 저에게 있어 그런 것들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했어요.”라고 불편함을 지적했다.
  매트 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심했다.
  “일반 사용자들이 사진을 업로드 할 때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 사진에 대한 설명을 작성해주세요’라고 요구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사용자들을 괴롭히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절대 대규모로 시행될 수도 없다고 생각했고요.”
  페이스북의 규모는 상당하다. 사용자들이 매일 업로드하는 사진의 양은 20억 장에 달한다. 이러한 이유로 페이스북은 인공 지능을 이용해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소프트웨어 구축을 택한 것이다.
  가령, 게시판에 사진과 함께 ‘흥청망청 돈을 쓴 일요일 밤’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면, 시각장애인은 사진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명확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 이때 자동 대체 텍스트 기능을 사용하자, 스크린 리더가 ‘피자, 음식’이라고 사진을 설명하면 글과 연관지어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페이스북만 사진을 설명하기 위해 머신 러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 포토와 플리커에서도 유사한 기술이 키워드 검색에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술이 아직까지는 오류 발생이 잦고, 수많은 물체들이 제대로 분석되지 못하고 있는 실태이다. 지난해, 구글은 두 명의 흑인이 있는 사진을 ‘고릴라’라고 분석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하기도 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해당 사진에 대한 인식이 80퍼센트의 신뢰도를 가지고 있을 때에만 태그를 제공하도록 했다. 하지만 인종 등 분석하기 까다로운 사진들의 경우 태그를 제공하기에 앞서 더 높은 수준의 신뢰도가 필요하다. 신뢰도가 부족할 경우 페이스북은 설명을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어떤 경우에는 정보가 아예 없는 것이 부적합한 정보가 있는 것보다 나을 때가 있죠.”라고 매트 킹은 설명했다.
  현재 페이스북의 사진 설명 기능은 하나의 플랫폼(platform)을 통해서만 작동되며, 이마저도 영어로만 제공된다. 사진 인식도에 대한 신뢰도가 80퍼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미 두 가지 새로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11월에 소개될 예정인 ‘비디오 속 물체를 인식하는 것’과 사용자들이 사진에 대한 질문을 하면 인공 지능을 통해 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시각적 질의응답’이 그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여 사진 속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 질문할 경우, 인공 지능을 통해 그 사진 속 페이스북 친구의 이름을 알 수 있게 된다.
  매력적인 기술로 보이는 이 자동 대체 텍스트 기능이 대규모로 이루어진다면 하나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
  매트 킹은 “장애인 사용자들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해낼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2016. 5. 1. 제952호)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645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전화: (02)440-5200 FAX: (02)440-5219

Copyright 2012 All rights reserved to hsb.or.kr

한시복 이용안내

09:00~18:00(토·일 공휴일 제외)

02-440-5200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