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복지콜 앱 출시
서울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차량 접수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8월 12일 발표했다. 전화로만 가능했던 콜 접수를 휴대전화(스마트폰) 앱(이하 복지콜 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 출시된 지 한 달이 채 안 된 복지콜 앱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시각장애인 A 씨는 “모임에 참석했다가 마칠 무렵 모두들 복지콜 신청하느라 전화하는 진풍경은 이제 사라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넓은마을에 올라 온 몇몇 이용자들의 후기에서 개선 요구사항들을 찾아볼 수 있다.
즐겨찾기 기능이 없어 콜 신청할 때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야 한다, 현 위치 검색이 되기는 하는데 정확하지 않다, 경유나 왕복 신청은 안 된다, 장애인콜택시 앱처럼 기사가 어디쯤 오는지 알려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다.
센터 김대근 사무처장에 의하면, 이번에 출시된 복지콜 앱은 일반적인 휴대전화용 앱이 아니라고 한다. 인터넷 PC기반의 웹페이지를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게 앱이라는 외형만 가져왔다는 것.
센터는 2018년도 기능보강사업으로 복지콜 앱 제작 기획안을 올렸으나, 서울정보화기획단에서 앱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아 예산을 삭감했다고 한다. 그런데,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에서도 “앱을 만들어 운영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있느냐, 시각장애인이 과연 얼마나 이용하겠느냐”는 입장이어서 제작 진행을 하지 못했다. 결국, 2018년도 예산이 2019년도로 이월되는 과정에서, 앱을 빼고 기능보강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게 되었다.
김 사무처장은 “웹페이지(홈페이지)와 복지콜 시스템을 연동해야 하는데, 센터 시스템이 2억 몇 천만 원의 저가(장애인콜택시의 경우 10억 이상)이다 보니, 여러 기능을 추가하면 과부하가 걸려 연동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의 불편 사항들을 알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기능 추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주소가 검색은 되나 정확하지 않다는 의견에 대해서, “GPS(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 방식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카카오택시, 장애인콜택시 등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단, 스마트폰에 따라 다르기도 하므로, 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거나, 기존의 앱을 삭제하고 다시 내려받기 및 설치를 한 후 실행을 해보는 것도 해결책 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업데이트는 휴대전화의 자체 기능에 해당하는 앱이 아니므로, 센터에서 수시로 행하는 홈페이지 업데이트에 의한다고 한다.
복지콜 앱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서울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나 ‘복지콜’이라고 검색하여 내려받고 설치할 수 있다. 그 다음, 센터(02-2092-0000)에 전화해 정보를 등록하면 등록 정보로 로그인하여 인터넷 콜 접수 기능을 사용해 신청할 수 있다.
(2019. 9. 1. 제103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