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중인 원격생활안전서비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하고 받을 수 있는 ‘원격생활안전서비스’가 서울시에서 작년 12월부터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본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할 때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자원봉사자(혹은 가족)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자원봉사자(혹은 가족)가 안내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최근 시각장애 유관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사업개발 완료 보고회 자리를 가졌다. 지난 해 8월에 시작된 사업 개발은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줄 시스템과 스마트폰 앱 개발을 거쳐 12월 초에 완료됐다.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대상자를 모집하여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의 교육을 마치고 12월 14일부터 시범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올해 3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웨어러블 카메라를 무상 배부하는 서비스 대상자 모집 인원은 500명이었으나 예상보다 적은 112명이 신청하여 교육을 마쳤다.
시범운영 기간(2015년 12월 14일~2016년 1월 8일) 동안 도움 요청은 103건, 연결은 96건으로 93%의 성공률을 나타냈다. 도움요청 내용으로는 우편물 내용 문의가 30%, 의류 색상 문의가 25%, 가습기나 보일러 등 가전 제품의 작동상태 문의가 15%를 차지했으며, 컴퓨터 화면 내용, 약 봉지, 간판 문구 등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 도움 요청에 대한 안내는 대부분 가족이 연결되었고 일부만 자원봉사자에게 연결되었다.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 담당자는 “가족 연계형 서비스로는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더 많은 수의 우수한 자원봉사자 확보가 필요하며, 콜센터 전문 상담원도 필요하다.”고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사용자의 욕구를 반영하고, 시각장애인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올해 총 3차에 걸친 서비스 통계와 사용자 만족도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 성과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앱의 명칭은 ‘엔젤 아이즈’로, 현재는 시범서비스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만 앱을 이용할 수 있으나, 1월말에는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대상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하니 해당 서비스에 관심 있는 독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넓은마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기 바란다.
(2016. 1. 15. 제945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