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알림공간

제목 [점자새소식] 일본 요시다 씨, 풍선형 흰지팡이 개발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5-10-15 오전 11:41:46

조회수 3548

게시물 내용
제목 [점자새소식] 일본 요시다 씨, 풍선형 흰지팡이 개발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5-10-15 오전 11:41:46 (조회 : 3548)
일본 요시다 씨, 풍선형 흰지팡이 개발
 
  일본 치바현 소사시 카와베에 사는 시각장애인 침구사 요시다 이사오(남, 60세) 씨가 긴급 또는 비상시 사용 가능한 흰지팡이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흰지팡이는 사용 시 숨을 불어 넣어 부풀리는 풍선형 지팡이다.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고 쉽게 파손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요시다 씨는 시각장애인들의 비상 시 사용할 예비용 흰지팡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요시다 씨는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난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중학생이 되고 부터 획수가 많은 한자의 식별이 어려워져서 맹학교에 편입, 처음으로 흰지팡이를 쓰게 되었다. 결국 30세 후반에 완전히 시력을 잃어서, 흰지팡이 없이는 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러나 흰지팡이가 자전거에 걸려서 부러진 경험도 있고, 같은 시각장애인으로부터 ‘실내에 방문할 때 밖에서 쓴 지팡이를 가지고 들어가기는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간간히 들으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흰지팡이가 있으면 편할텐데 라는 마음을 서서히 강하게 가지게 되었다.
  작년 가을부터 고민을 한 결과, 힌트가 된 것은 자동차의 에어백과 비행기의 긴급탈출용 구명조끼였다. 어느 쪽이건 평소에는 작게 수납이 되지만 비상시에는 부풀어서 자신의 역할을 해 낸다. 풍선형이라서 탄력이 있고 잘 부러지지 않는다. 이것을 흰지팡이에 응용하면 가방에 손쉽게 넣을 수 있고, 실내에서도 쓰기 편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복수의 업자에게 아이디어를 이야기 해 보니 어느 업자가 폴리에틸렌을 쓸 것을 제안했다.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쇼핑한 물건을 담을 때 주는 봉지로 쓰이는 소재다. 시작품을 만들어 보니 촉감이 좋고 튼튼해서 잘 파손되지 않았다. 뒤이어서 요시다 씨는 거리에서 직접 시제품을 시험해 보면서 적절한 길이, 두께, 강도를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직경이 5센티일 때 장애물을 찾기 위해서 지팡이를 좌우로 흔들어도 구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지팡이 치고는 두껍지만 요시다 씨는 겉보기보다는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실용성을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올해 4월에 완성한 흰지팡이는 최대 140센티(길이 조절 가능), 직경 5센티, 무게 28그램으로 필요할 때 숨을 불어 넣어 부풀려서 사용하고 휴대 시 접으면 휴대용 티슈 정도의 크기가 된다. 요시다 씨는 이 지팡이로 올해 6월 특허를 출원했다.
  요시다 씨가 2개에 1,000엔(한화 약 1만 원 정도)으로 판매를 시작해 본 결과 이 지팡이를 소개한 점자 신문을 읽은 사람이나 입소문을 듣고 구입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구입자들에게서 ‘가볍고 휴대하기 좋다’, ‘여행 갈 때 가지고 가고 싶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사회복지법인 ‘일본맹인회연합’의 쿠도 세이치 정보부장은 ‘흰지팡이는 가끔씩 부러질 때가 있다. 풍선형 지팡이라면 긴급시 실내에서도 쓰기 좋다. 평소에 주머니에 휴대하고 다니면 비상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밝혔다.
 
(2015. 10. 15 제939호)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645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전화: (02)440-5200 FAX: (02)440-5219

Copyright 2012 All rights reserved to hsb.or.kr

한시복 이용안내

09:00~18:00(토·일 공휴일 제외)

02-440-5200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