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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강태봉 이사장 취임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5-08-31 오후 3:06:41

조회수 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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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강태봉 이사장 취임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5-08-31 오후 3:06:41 (조회 : 4156)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강태봉 이사장 취임
 
  지난 7월 31일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제27대 이사장에 강태봉 씨가 취임했다.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이하 역리학회)는 1925년 조선맹인역리대성교가 창립된 후 1956년 대한맹인역리대성회를 거쳐, 1971년 국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년부터 역리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해 온 강태봉 이사장은 “역리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역학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사장직에 출마하였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14세에 역학에 입문하여 사찰, 역리학회 학원 등지에서 수학한 후, 20세에 철학관을 개관하였으며,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심리상담학을 전공하고,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미래예측 분야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역리학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입니다. 안마의 경우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수련원을 통해 지원을 하고 있으나 역학은 국가에서 지원받는 것이 없습니다. 중도실명을 하게 되면 복지관에서 기초재활을 마친 후 안마수련원이나 맹학교로 연결되다보니 대다수 중도실명인들은 안마를 대부분 배우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역학은 배울 기회가 적습니다.”
  학교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교육이 없다보니 새로운 역학인 배출이 안 되고 노령화되고 있다. 몰라서 배우지 못하기도 하고 지방에서는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방 역학 교육을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강사 파견과 교육 지원금 및 교재 지원 등 지부 상황에 따라 선별하여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교육 외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이전부터 지방 특색에 따라 발전되어 온 독경(불경을 소리내어 읽거나 욈) 의식이다. 서울시지방문화재에 문화재로 등록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현재 예고 기간으로, 등록명은 ‘서울맹인안택경’으로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등록될 예정이다.
  “서울맹인안택경이 등록되면 시각장애인계에서는 처음으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10월 초에 음반출시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독경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역학 교육 지원과 지방의 독경의식 발굴 지원 외에도, 후원회 조직, 학술연수회 개최 등 많은 일들을 구상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역학공부를 해 온 강 이사장은, 역학이야말로 시각장애인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직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맹학교 출신이 늘어나다 보니 역리학회 회원 중 안마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역학과 안마는 병행해 가야 합니다. 그 안에서 역학의 장점을 살려 나가야 합니다. 역학이라는 것은 소자본으로도 가능하며, 전국적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안마를 못 할 나이가 된다 해도 역학은 할 수 있으니 정년없는 직업입니다.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으므로, 현대화 된 교육을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급변하고 있는 현 시대에서 역학인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역학과 독경도 약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강 이사장의 취임으로 역리학회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 9. 1 제9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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