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협,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에서 긍정적인 결과 이끌어내
지난 9월 11일 대한안마사협회는 서울시청사 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시각장애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부터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계속해왔지만 진행이 잘 되지 않자 직접 서울 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안협 측은 서울시 측에 ▶서울시내 불법 마사지업소 단속, ▶불법 마사지 옥외광고물 철거, ▶안마원에서의 공무원 복지 포인트 사용 허가,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안마시술사업단 운영, ▶공공기관 내 헬스키퍼실 운영, ▶안마수련원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대책 마련 및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안마원에서 공무원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안에 대해서 “공무원 복지 포인트는 지자체와 MOU(업무협약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안마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현재 관련부처에서 복지포인트 적용처와 관련하여 안마시술소 및 안마원의 업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용화 회장에 따르면 “공무원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안마원만 선정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안협 측은 이러한 논의가 논의에서 끝나지 않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제안에 대한 사업계획안은 이미 마련하고 예산 지원을 위해 지난 16일에는 서울시 의회 의장과의 면담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및 협조를 요청해둔 상태다.
김용화 회장은 “이미 서울시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관련부서에서 별도로 추가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를 하나의 선례로 만들어 내년부터라도 타 지자체 정책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김 회장은 “다소 어려움은 있겠지만 시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시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 측의 제안이) 일정 부분 반영되고 예산 지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10.01 제91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