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모시’ 전화일본어 프로그램 인기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어학 공부에 대한 열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시각장애인도 예외가 아니라 각종 기관에서 제공되고 있는 외국어 교육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자 하지만 그동안 마땅한 프로그램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대부분 직접 기관을 방문하여 참여하는 형식인데다가 영어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라 지방 거주자나 제2외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겐 그림의 떡에 불과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장소에 제약 없이 전화로 일본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학습지원센터는 올해 4월부터 전화일본어 프로그램 ‘모시모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맞춤형 외국어 회화 서비스로, 매달 그 달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매주 2회 20분 내지 30분 정도 전화를 통해 일본어 강사와 롤플레이 형식으로 반복하여 말하기, 문법 설명, 프리토킹 등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장소에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 개인별 수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이 프로그램의 특징으로 꼽으며, “‘모시모시’ 전화일본어는 3개월 주기로 진행되는데, 서비스 이용자 중 일본어 수준이 중급 이상이면서 지속적인 수업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는 ‘우끼우끼’ 전화일본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시모시’ 프로그램은 초급 수준의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사람의 접수를 받은 후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된다. 한편, ‘모시모시’ 프로그램은 현재 무료로 지원되고 있으며, 추후 원어민 강사의 수업은 별도의 수업료가 발생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현재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계시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싶어 하시는데, 인력문제 때문에 원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속적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학습지원센터에서는 ‘모시모시’ 프로그램 외에도 초등학생 대상 영어스토리텔링, 자기소개서 쓰는 법과 이미지 트레이닝 등의 대학생 취업 프로그램, 일본어 동아리 ‘오샤베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접수 및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기 바란다.
문의 학습지원센터 02-440-5251
(2014.07.01 제908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