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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감동 100배, 장애극복수기발표대회 눈물의 바다 이뤄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3-10-31 오후 5:16:35

조회수 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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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감동 100배, 장애극복수기발표대회 눈물의 바다 이뤄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3-10-31 오후 5:16:35 (조회 : 3807)

감동 100배, 장애극복수기발표대회 눈물의 바다 이뤄

  요즘 방송가 최고의 소재는 ‘힐링(Healing)’이다. 몸과 마음을 편히 내려놓은 분위기에서 진솔한 토크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지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강연 프로그램인 ‘강연 100도씨(KBS 1TV)’에는 고난과 좌절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직접 단상에 나와 눈물과 감동의 사연을 전하면서 시청자들이 치유와 위로를 받고 있다.
  시각장애인계에도 이러한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한 행사가 지난 9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회장 정창선)가 정인욱복지재단의 후원으로 개최한 ‘장애극복수기발표대회’로, 장애로 인한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 있는 당사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자신의 극복기와 성공담을 청중들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발표대회는 참가자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새로운 의욕을 갖게 해주고, 다른 장애인들에게는 장애로 인한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꿈을 주기 위하여 기획됐다.
  전국에서 60명이 넘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이번 행사에 응모했으며, 그중 예심을 통과한 11명이 본심에 올라 당일 100여명의 청중들 앞에서 직접 강연을 통해 실력을 겨루었다.
  최초의 시각장애인 앵커인 이창훈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예심과 달리 본심은 10명의 현장 심사단이 그 자리에서 강연을 듣고 한 사람씩 강연이 끝날 때마다 바로 점수를 발표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독특한 행사 진행 방식으로 인해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와 긴장감이 유지되었다.
  한편 이날 대상은 부산시 연제구에 사는 김경미(39세, 1급) 주부가 받았다. 그녀는 2011년 11월 결핵성 뇌수막척수염으로 실명한 후 끝없는 좌절과 시련을 겪고 다시 일어나게 된 이야기를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풀어냈다.
  행사 내내 청중들은 물론 10명의 심사위원들 역시 눈물을 훔쳐내느라 점수 집계를 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대상 수상자인 김경미 씨는 “많은 참가자들의 사연이 장애 극복을 하고 성공한 메시지여서 감동적이었던 반면에, 저는 성공한 인생도 아니고 단지 장애가 있더라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연을 어필했을 뿐이라 입상은 기대도 안했다”며 과분한 상이라고 겸손히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에서는 대상인 김경미 씨 외에도 조원웅(남, 70세), 김경식(남, 52세) 씨가 최우수상, 이진석(남, 34세), 이명근(남, 28세), 조기삼(여, 55세) 씨가 우수상, 이덕희(남, 35세), 정여정(여, 20세), 조태희(남, 23세), 강시연(여, 28세), 정호원(남, 26세)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었으며, 총 640만원이라는 푸짐한 상금이 입상자들에게 수여됐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에서는 “내년부터는 더욱 규모를 늘려서 본 행사를 통하여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전해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3.10.15 제8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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