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알림공간

제목 [점자새소식] 정안인도 매료시킨 점자시계 ‘브래들리’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3-08-14 오후 5:09:10

조회수 4009

게시물 내용
제목 [점자새소식] 정안인도 매료시킨 점자시계 ‘브래들리’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3-08-14 오후 5:09:10 (조회 : 4009)

정안인도 매료시킨 점자시계 ‘브래들리’

  흔히 시각장애인은 앞이 보이지 않으니 물건을 살 때 디자인은 신경쓰지 않고 실용성만 따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촉각 시계 ‘브래들리’가 소셜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www.kickstarter.com)’에 등장해 기존의 편견들을 뒤흔들고 있다. 소셜 클라우드펀딩 사이트란 참신한 아이디어에 투자할 준비가 돼있는 익명의 대중을 ‘아이디어는 있지만 돈이 없는 개발자’와 연결해주는 사이트를 말한다.
  화제의 주인공 ‘브래들리’의 몸체는 직경 40mm, 높이 11.5mm이며, 앞면과 측면은 견고한 티타늄으로, 뒷면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시계 앞면에는 ‘시’를 나타내는 눈금이 새겨져 있다. 시계 앞면 가운데에는 원모양으로 파인 홈이 있는데 이 홈에는 ‘분’을 나타내는 볼이 위치해 있다. 시계 측면에도 파인 홈이 있어 ‘시’를 나타내는 볼이 움직이며 시간을 나타낸다. 이 두 볼은 자석으로 연결돼 있어 시간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이동한다. 손으로 볼을 움직여도 곧바로 제 위치로 돌아와 정확한 시간을 표시해 준다. 일반 시계와 마찬가지로 3시 방향에 시간을 맞출 수 있는 조절장치가 있다.
  무브먼트에는 스위스 론다 제품을 탑재했으며, 50m 생활 방수 기능까지 갖췄다. 시계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메시 소재와 면직물 소재(안쪽은 가죽) 두 종류가 있다.
  ‘브래들리’ 개발자 김형수(34세) 씨는 제품 개발에서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시각장애인이 아닌 사람도 좋아할 제품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 그는 시계의 이름을 2012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시각장애인 수영선수의 이름을 따 ‘브래들리’라고 명명해 제품에 스토리를 입혔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의 의도대로 시각장애인이 아닌 사람들도 시계에 담긴 사연과 디자인이 좋다며 너도나도 주문을 해왔다.
  ‘브래들리’는 미국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디지털시계는 음량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나 기차역에서 소리를 듣기 어려웠으며, 도서관처럼 정숙을 요하는 곳에서는 쓰기 불편했다. 또 방수가 안 되는 데다 쉽게 망가지곤 했다.
  커버를 열고 시계바늘을 만져서 시간을 확인하는 아날로그시계도 오래 쓰거나 조금만 부주의하면 시계와 커버를 고정하는 부분이나 바늘이 망가져 수리비용이 발생하곤 했는데 ‘브래들리’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했다는 것이다.
  ‘킥스타터’의 ‘브래들리’ 양산을 위한 모금은 개시한지 하루만에 10만 달러가 모여 목표 금액인 4만 달러를 달성한지 오래다. 8월 8일까지 49만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5억 5천만 원이 모였다.
  ‘브래들리’는 펀딩이 완료되는 8월 15일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11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발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현재 128달러(약 14만 5천원)로 책정돼 ‘킥스타터’ 사이트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다.
  국내 정식 판매 일시는 미정으로, 추후 관련 정보 입수 시 본지 공고란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2013.08.15 제887호)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645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전화: (02)440-5200 FAX: (02)440-5219

Copyright 2012 All rights reserved to hsb.or.kr

한시복 이용안내

09:00~18:00(토·일 공휴일 제외)

02-440-5200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