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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회,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3-10-02 오후 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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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자새소식]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회,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3-10-02 오후 5:15:37 (조회 : 3669)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회,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회(이하 한시대회)는 지난 9월 13일 토크콘서트 <마주보기>를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진행했다.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시각장애를 가진 학우들이 말을 이렇게 재미있게 하고 관객과 잘 소통할 줄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하며 “여느 개그 프로그램 못지않게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참우리 교육봉사 동아리 노푸름 회장이 몇 년 전 한시대회 여름 MT에 참여하면서 맺은 인연을 이어오다 의기투합하면서 마련됐다. 이명근(29세, 연세대2) 한시대회 회장, 류창동(24세, 서강대4), 이창훈 앵커가 콘서트 진행과 연설을 맡아 무대에 올랐고, 참우리는 장소 선정과 시간 배정 및 홍보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장애가 사람이 가진 많은 특징 중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한시대회는 토크콘서트뿐만 아니라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주지역 ‘써니 오디오 투어 가이드’ 제작에 참여했으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이명근 회장은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시각장애대학생들과 비장애대학생들이 함께하는 국토대장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대장정을 통해 평소 이동에 제약을 받는 시각장애대학생들에게는 즐거운 도전이 되고 비장애대학생들에게는 편견을 깨뜨리는 자리가 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1958년 ‘한국맹인대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한시대회는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의 점역문제 해결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위한 모임이었다.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를 비롯해 지역별로 수도권, 천안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지부장 등 총 11명의 임원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한시대회는 매년 신입생 OT, 여름 MT, 겨울 MT 및 총회를 주최하고 있다. 대학생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해 선배들의 경험담과 조언, 유명 인사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 매주 한 번씩 스카이프(무료 인터넷 전화)로 지부별 모임을 갖고, 시각장애대학생들이 당면한 문제인 학습권 및 이동권에 대한 논의를 하며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비장애와 장애의 경계선을 허무는 날까지 한시대회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직접 발 벗고 나서길 마다하지 않는 이들이 있어 시각장애계의 미래가 점점 더 밝아지고 있다.


(2013.10.01 제8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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