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운영체제에 강력한 스크린리더, ‘한글 윈도우 아이즈’ 출시
시각장애용 보조공학업체인 (주)네오엑세스(대표 노영관)가 윈도우 운영체제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스크린리더 ‘한글 윈도우 아이즈’를 지난 4월 중순 출시했다. 동 사는 신개념의 OCR리더기인 ‘리드이지 무브’와 저시력인을 위한 확대독서기인 ‘리드잇 완드’도 함께 선보였다.
네오엑세스의 스크린리더 ‘한글 윈도우 아이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성 기술을 자문해 온 ‘GW 마이크로’의 스크린리더인 ‘Window-Eyes’의 한국어 버전이다.
동 사에 따르면, ‘한글 윈도우 아이즈’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스크린리더 중 윈도우 운영체제(Window XP, Vista, Win7, Win8 32비트 및 64비트)를 가장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한 Win8의 데스크탑 모드와 모던 시작 메뉴를 세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도 2013 버전까지 지원한다. 문서 편집 시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세밀하게 편집할 수 있다. 엑셀의 경우 셀 간의 글자가 겹치는 현상도 바로 잡을 수 있고, 테두리, 색상, 글자, 서식 등에 대한 정보도 알려줘 디테일한 문서 편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이폰과 컴퓨터 연동 시 필요한 Apple Itunes와 이메일 관리 프로그램인 '썬더버드', 데이지 프로그램인 '아미스', 전용 스카이프 응용 프로그램, PC 버전 '카카오톡' 등을 지원한다.
광학문서판독기 ‘리드이지 무브’는 카메라로 스캔하는 신개념의 OCR리더기로 전맹 시각장애인에게 최적화된 독서 장치이다. 이미지 촬영을 위한 카메라 장치와 문서 인식을 위한 컴퓨터 프로세서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별도의 컴퓨터 연결이 필요하지 않다.
평판 스캐너를 활용하는 기존의 OCR 프로그램은 스캐닝, 문서인식, 음성출력까지 약 40초가 걸리나, ‘리드이지 무브’는 7초 밖에 소요되지 않을 만큼 처리 속도가 빠르다. 게다가 좌우 양면을 한 번에 처리할 수도 있다.
확대독서기 ‘리드 잇 완드’는 카메라 장치와 컴퓨터에 설치하여 독서 확대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독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인식 속도가 빨라 300페이지 책 이미지 촬영에 약 30분 내외가 소요된다.
제품 가격은 ‘한글 윈도우 아이즈’는 99만 원, ‘리드이지 무브’는 319만 원, ‘리드잇 완드’는 265만 원이다.
‘리드이지 무브’와 ‘리드잇 완드’는 행정안전부의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통해 제품가의 20%(수급자 10%)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연락처 전화 031-299-6832
(2013.05.01 제88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