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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간

제목 국내 2호 시각장애인 판사가 된 김동현 씨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21-04-28 오후 10:18:50

조회수 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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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2호 시각장애인 판사가 된 김동현 씨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21-04-28 오후 10:18:50 (조회 : 11102)

 

국내 2호 시각장애인 판사가 된 김동현 씨

 

몇 년 전 등대에서는 2015년 장애인의 날에 서울 고등법원의 재판연구원으로 첫 출근을 한 김동현(남, 38세, 전맹)씨를 소개했었습니다. 당시 그가 ‘재판연구원을 하다가 변호사가 될 거에요. 최종 목표는 판사입니다.’라고 말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5년이 지난 2020년 10월, 그는 목표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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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판사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갑자기 법에 관심이 생겨 로스쿨에 입학하였으나, 2학년 때 뜻밖의 사고로 실명하였습니다. 중도실명으로 마음이 힘들긴 했지만, 법조인이 되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빨리 마음을 가다듬고 본 복지관에서 재활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연구원으로 2년,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3년간 변호사로 근무했습니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 판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5년의 경력이 필요하므로 작년 그 자격을 갖추어 판사 임용에 지원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죠. 그렇게 대한민국의 두 번째 시각장애인 판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수원지법 신임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일이라 기쁩니다. 이제부터 재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기도 하구요.”

 

2012년부터 시각장애인 판사로서 먼저 길을 걷고 있는 최영 판사와는 자주 연락하며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었다고 하는데요.

“최 판사님이 시각장애인 판사로 일하면서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으신 것 같아요. 이제 그런 경험을 나눌 동지가 생긴 거 같다고 기뻐하셨어요.”

 

                                       [크기변환]김동현_판사복.png

 

그는 앞으로의 다짐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당사자들과 충분히 소통을 하고 재판 준비도 철저히 해서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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