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몸이 기억하고 말 해줘요, 열심히 운동했다고“
명언 책 한편에 적혀있을 것 같은 문장. 이렇게 멋있는 말을 해주신 분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믿겨 지시나요? 운동 후 밝게 웃음 짓는 사람들의 미소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무작정 운동을 시작해 스포츠선수 취업까지 하게 된 홍임선(여, 52세, 저시력) 씨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40세 이후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병원 치료로 몸이 많이 지쳐있던 시기에 쉴 곳을 찾아 수중재활센터에 들어갔고, 그곳 의자에 앉아 쉬던 중 운동을 마치고 너무나 밝은 미소로 나오는 어르신들의 미소와 에너지 넘치는 웃음소리에 반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어르신들 미소에 반해서 말을 걸었어요. 에너지가 너무 넘쳐 보이세요! 하고, 그랬더니 운동을 하면 이렇게 된다고 말해주시는데 저도 모르게 회원 접수를 하고 있더라고요.“
정말 우연히 들어간 곳, 우연히 마주친 미소와 에너지, 그녀의 운동은 우연히 시작되었지만, 꾸준히 이어 나가기엔 힘들었습니다. 애초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점점 수업에 빠지는 횟수가 많아지자 센터의 수영강사에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강사가 물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일단 나오라고 말해주는데 이 말을 듣고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물은 거짓말을 하거나 배신을 하지 않는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 물에 들어가는 만큼 몸이 건강해진다고 저에게 용기를 주는 것 같았어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운동을 시작한 그녀, 운동과 조금씩 친해지던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과 수영장을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녀는 2009년부터 쭉 이어오던 자원봉사로 알게 된 강동구 은퇴자봉사회 교육을 듣기 위해 교육장에 갔다가 본 복지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수영장에 관한 이야기가 제 귀에 와닿았어요. 레인 5개에 수영강사가 두 명, 스포츠여가팀 사회복지사 두 명까지 4명의 선생님이 계시고 안전요원까지 있다고 하는데 너무 좋은 조건인 거예요! 어디를 가도 그런 곳은 없거든요! 그래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바로 ‘저 회원이 되겠습니다! 운동하겠습니다!’라고 했어요.“
코로나로 운동할 곳이 없던 그녀는 반가운 마음에 바로 복지관을 찾아와 스포츠여가팀에서 진행 중인 체력증진교실, 수영, 헬스, 비타민디데이, 건강교실 등 모든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면역력이 10%대로 떨어질 정도로 몸이 안 좋았던 그녀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라 센터로 걸어오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나와 운동했고, 이제는 면역력이 60%대까지 올라올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그녀의 건강한 열정을 본 주변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스포츠선수 취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고 운동을 시작했던 홍임선 씨, 이제는 복지관의 이용자들이 그녀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미소를 보고 부러워하며 그녀가 듣는 프로그램을 따라 들을 정도로 밝고 에너지 넘치는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몸이 아프고 너무 힘들고 지치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보다는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남한테 도움받는 것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행복한 그녀는 지쳐있는 많은 분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집에 있으면 우울한데 일단 운동하러 나오면 몸은 변하고 에너지가 생겨요! 사람들하고 소통하면서 웃을 수 있어요! 물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아요, 몸이 기억하고 말 해줘요. 열심히 운동했다고.“
많은 이용자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 그녀! 수영 선수로 활동 중인 그녀의 목표는 계속해서 앞을 향해 있었습니다.
”저는 2024년 올해 열리는 지방대회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다음에는 전국 체전을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밝은 미소와 에너지를 나눠주신 홍임선 씨, 긍정적인 기운을 듬뿍 담아 그녀의 멋진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