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시각장애인의 주체적인 지역사회 참여
지역사회팀 차형훈 팀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41조 및 시행규칙 제7조’에 따라, 지역 내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 관련 기관·단체·시설과 협력하기 위해 설치된 민관협력기구입니다.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되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단위에서 사회보장 대상자 발굴, 연계,
지원 및 보호 체계 구축·운영을 담당합니다.

복지관은 지역 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복지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상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일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복지관은 매월 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전문 복지기관으로서
사례회의 및 개입을 진행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해왔습니다.
2020년에는 상일1동이 ‘동 복지대학 운영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복지관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지역주민 교육, 우리 동네 의제 발굴, 주민 참여 독려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복지 실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에는 코로나 이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협의체 위원 및 주민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각장애 이해 교육 및 안내보행 체험‘지역과함께하고(GO)’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후 협의체 위원들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외부활동, 전화친구활동 등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복지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또한,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게내마을축제’ 지역밀착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체험활동 및 복지관 홍보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2024년에는 협의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장애인의 날 거리 캠페인 및 우리 동네 플로깅 활동을 공동 기획·운영했습니다.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복지관을 알리고 시각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지역협력 성과로는 상일1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이용자가 2024년 9월부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각장애인 당사자와 기존 협의체 위원님들의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설득과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장애인으로서 혜택을 받는 수혜자가 아닌 지역주민으로서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짧은 기간이지만
상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협의체 위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소감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난해 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상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협의체 위원님들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회의에 참석하며,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내고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위원님들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들을 만날 때마다 회의를 통해 알게 된 복지 정보를 전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활동할 수는 없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것도 의미 있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협의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지역사회팀 02-440-5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