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다해 행복을 빚은 도예교실,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수상

2022년 행빚도예교실에 참여했던 유순자, 서재은, 서지혜 이용자들이 제17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창작 부분 은상, 특선, 입선하였습니다.
행빚도예교실에 열심히 참여하며 만든 빛나는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작품의 설명은 수상자들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 창작 부분 은상 ‘사랑(Love)’ - 유순자

| 작품 설명 |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으로 인류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했습니다.
햇살 무늬로 부활의 영광을 표현했고, 예수님을 빛나게 하여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나타냈으며, 손 밑의 방울은 피 흘리심을 상징합니다.
■ 창작 부분 특선 ‘기적(Miracle)’ - 서재은

| 작품 설명 |
그가 제게 물었습니다. "뭔가를 볼 수 있다면 뭘 보고 싶어요?"
질문을 받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오로라’였습니다. 엉뚱한 질문을 하네?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그는 제게 향기를 통해 오로라를 느껴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향을 직접 만들어 오로라를 컨셉으로 제게 선물했습니다.
처음 향수를 뿌렸을 때 났던 상큼한 유자향은 별이 쏟아지는 것만 같은 강한 인상을 주었고,
향이 퍼지면서 밀려드는 페퍼민트의 향은 오로라가 떠 있을 그 지역의 차가운 밤공기를 연상케했습니다.
선물받은 그 향수의 이름을 'Miracle'이라고 지었습니다. 눈으로 보지 못해도,
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오로라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기적을 선물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향수를 통해 제가 느꼈던 기적을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저의 오로라를 작품으로 만들었어요.
■ 창작 부분 입선 ‘꽃 한 송이를 피웠구나(A Flower has bloomed)’ - 서지혜

| 작품 설명 |
선인장을 처음 보면 어떤 느낌인가요? 사막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메말라 보이기도 하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릴까,
거리를 두게 되지는 않나요? 그러나 선인장도 알고 보면 꽃만큼은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나요?
사람들은 누구나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속마음과 다른 표현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이로 인해 상대방이 상처를 입기도 하죠.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따뜻한 꽃 한 송이를 품고 있습니다.
대비되는 두 개의 선인장으로 장애의 전과 후를 표현하였습니다.
비록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줄어들었지만, 선인장의 내면을 표현하는 붉은 꽃만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가시와 같은 겉모습에 속지 않고 본질에 초점을 맞추어 보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 되겠지요.
항상 가시가 아닌 꽃을 보자는 의지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 평생교육팀 행빚도예교실 담당자 이충화: 02-440-5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