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으로 독서.문화 생활
즐길 수 있는 앱 개발 |
본 복지관은 시각장애인들의 독서생활을 좀 더 편리하고 다양하게 지원하기 위해 태광그룹 티시스의 기술 개발 지원을 받아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에 있어 지난 10월 29일 복지관 강당에서 시연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소리책(www.sori.or.kr)은 본 복지관이 운영하는 음성전자도서관으로 약 4,200명의 회원들이 인터넷으로 하루 800건 이상 접속하여 이용하는데요. 정안인들이 도서관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시각장애인은 그 동안 점자도서관에서 카세트 테이프나 CD로 제작된 녹음 도서를 대출하거나, 인터넷으로 소리책 홈페이지를 이용해왔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소리책 홈페이지 접속은 가능했지만,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
다행히 올해 초에 태광그룹 티시스의 후원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생활을 할 수 있는 어플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데요. 이는 스마트폰에 화면을 읽어주는 기능이 있어서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은 이 기능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터치하면서 원하는 도서를 선택하고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특히, 소리책 앱에는 스마트폰의 자판 사용이 불편한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음성으로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앱을 구동시킨 후 음성으로 ‘홍길동전’이라고 말하면 해당 작품이 검색이 돼 성우들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홍길동전을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시각장애인들이 일반인보다 음성듣기에 익숙해져 빨리 듣기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2배속 빨리 듣기’ 기능을 탑재해 어플 사용에 있어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었습니다.
![]() |
이번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시각장애인 모니터 요원을 모집하여 테스트를 거쳐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리성과 기능성을 높였습니다. 기능뿐만 아니라 소리책, 소리영화, 소리잡지, 시각장애인 커뮤니티 게시판, 시각장애인계 신문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습니다. 차후에는 온라인 강의를 비롯해 시각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커뮤니티도 만들어 정보와 문화, 여가오락이 공존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신동렬 관장은 “소리책 앱 개발을 계기로 시각장애인도 디지털 시대의 일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소리책 앱이 사회 통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시각장애인 이용자는 “유명한 관광지도 관리가 소홀하면 사람이 떠나가는 것처럼, 소리책 어플도 유지보수가 잘되어 꾸준히 시각장애인에게 사랑받는 컨텐츠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점자도서관 회원인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