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0일, 비타민 D-Day 트래킹 3회차가 봉산·앵봉산 둘레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코스는 서울둘레길 16코스로, 증산역에서 출발해 구파발역까지 이어지는 약 9.1km의 상급 구간입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걱정이 앞섰지만, 활동이 시작될 즈음 비가 말끔히 그쳤습니다.
비 온 뒤 한층 맑아진 공기와 선선한 산바람 덕분에 오히려 트래킹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봉산과 앵봉산은 높이만 보면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계단과 불규칙한 내리막 돌길로 체력 소모가 상당한 구간입니다.
중간중간 조성된 데크형 무장애 숲길은 잠시 숨을 고르고 체력을 조절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습니다.

이번 트래킹은 빠른 사람이 앞서가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앞서간 참여자는 뒤를 돌아보며 기다리고, 뒤따르는 참여자는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갔습니다.
서로의 속도를 맞춰가는 그 과정이 비타민 D-Day 트래킹이 담고 있는 진짜 의미였습니다.
결국 모든 참여자가 끝까지 함께 걸으며 상급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속도는 달랐지만, 도착은 함께였습니다.


긴 산행을 마친 뒤에는 구파발역 인근에서 따뜻한 국밥으로 늦은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산행 중 간단한 간식으로 버텼던 만큼, 그 한 끼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날씨 걱정으로 시작했던 하루였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끝까지 완주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문의: 스포츠여가팀 02-440-52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