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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기관 최초로 

네이버(주)의 AI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AI음성도서’를 제작했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AI음성도서는 

그리스 로마 신들의 이야기를 토크쇼처럼 구성한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 1~2편’,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상황극을 연출한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감성 있는 보이스로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등 총 4권입니다.

1983년 개관한 동 점자도서관은 40여 년간 시각장애인의 독서자료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자 대체자료를 제작하여 보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도서는 

낭독자가 녹음하는 ‘녹음도서’와 TTS 보이스를 활용한 ‘TTS도서’로 제작되어 왔으나, 

녹음도서는 낭독자의 역량에 따라 품질의 편차가 있고, TTS도서는 음성이 부자연스러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동 점자도서관은 급속 발전하고 있는 AI보이스가 대체도서 제작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작년 11월 국내 최고의 AI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클로바 더빙(CLOVA Dubbing)’을 적용한 AI음성도서를 제작하게 된 것입니다.

클로바 더빙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원하는 AI보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100개 이상의 보이스와 6개의 외국어 특화 보이스를 통해 

성별, 연령, 국적에 따른 여러 스타일의 보이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리포터, 쇼핑호스트, 내레이션 등 구체적인 상황에 적합한 보이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성우가 사람의 목소리와 매우 흡사하고 자연스럽게 발음하고, 

상황에 따른 감정이입을 통해 역할극도 구현 가능합니다.

AI음성도서는 동 점자도서관의 온라인도서관인 

‘소리책(sori.or.kr)’ 및 ‘모바일소리책’ 앱의 공지사항을 통해 

AI보이스로 제작된 음성도서를 직접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점자도서관은 올해 AI음성도서를 50종 제작합니다. 

20종은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편집한 기획도서로, 

30종은 단일 보이스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문의: 02-440-5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