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토요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통큰청년 청년그룹이 모였습니다.
주제는 바로 실내감성캠핑!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우리 시각, 비시각 청년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에게 주어진 캠핑 공간(강당, 로비)를 탐색하고,
어느 공간에 텐트를 설치할 지, 의자와 테이블은 어디에 놓을 지 상의했습니다.
▲ 옆으로 펴보고, 뒤집어서 펼쳐보고 뚝닥뚝닥 만들어가는 오늘의 텐트!
캠핑용품을 뚝딱뚝딱 설치하고~ 캠핑장에 모기장이 빠질 순 없겠죠?
우리 청년들에게 사전 미션을 주었는데요, 바로 캠핑하면 생각나는 물건 가져오기!
가져온 무드등, 담요, 블루투스 스피커, 시원한 음료, 향초 등 각양각색의 물건들로 캠핑장을 더 그럴듯하게 꾸며보았습니다.
제비뽑기로 점심메뉴를 뽑았습니다! 뽑은 메뉴를 만들기 위해 장보러 마트로 출발~!
▲ 최고의 음식 재료를 찾아 삼만리! 맛있는 점심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마트에서 직접 재료를 고르고 강당에 돌아와 주먹밥과 소떡소떡 꼬치를 만들었어요.
▲ 열일하는 꼬치팀과 주먹밥팀!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 완성해갑니다!
내가 만든 요리와 고기, 시원한 음료와 함께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 오늘 열심히 준비한 풍성한 점심식탁!
오후에는 드립커피도 내려먹고, 배리어프리단편작을 보며 소감도 나눴습니다.
쉬는 시간에 작게 장기자랑도 열렸는데요, 임영웅을 좋아하는 시각 멤버의 열창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식사 후 감상하는 배리어프리단편작~!
캠핑의 하이라이트, 캠프파이어!
장작불 영상으로 불타는 나무 소리를 들으며 은은한 무드등 빛 안에서,
모든 멤버가 돌아가며 3분 동안 자신의 근황, 고민, 목표 등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다른 청년들이 돌아가며 격려와 소감을 한마디씩 전달했어요.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 진지한 대화가 오고가며, 각자의 삶을 회상해봅니다
"실내 캠핑은 처음이라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새로 참석한 시각 멤버와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핑을 하면서 시각, 비시각 다양한 멤버들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배리어프리 작품을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뜻 깊었어요."
캠핑을 마치고 뒷정리까지 직접 우리 손으로! 텐트와 캠핑용품을 해체하고 정리하며 캠핑의 모든 묘미를 누린 하루였습니다.
한층 더 성장한 우리 청년들, 다음 모임을 기대해주세요.
문의: 02-440-5256